65개 PM 프레임워크가 슬래시 명령어 안에 들어있습니다.
구조를 외울 필요없이, 치면 나옵니다.
기획이나 제품 관련 업무를 하다 보면 비슷한 구조의 문서를 반복해서 만들게 됩니다. 전략 문서, 경쟁사 분석, 사용자 조사 결과 정리. 매번 빈 문서를 열고 구조부터 잡는 게 은근히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pm-skills라는 오픈소스 플러그인 마켓플레이스는 이런 구조화된 업무를 슬래시 명령어로 만들어놓은 프로젝트입니다.
예를 들어 /pm-execution:write-prd 스마트 알림 시스템을 치면 8개 섹션으로 구성된 PRD 초안이 나오고, /pm-market-research:competitive-analysis Figma 경쟁사를 치면 경쟁사 분석 프레임워크를 따라 보고서가 만들어집니다. 검증된 PM 프레임워크들 — Opportunity Solution Tree, Lean Canvas, SWOT, RICE 같은 것들 — 이 스킬 내부에 녹아있어서, 프레임워크를 외우지 않아도 구조를 따라가게 됩니다.
PM이 아니라면? 이 도구 자체를 쓸 일은 적겠지만, "전문 분야의 업무 프레임워크가 Claude Code 스킬로 패키징돼서 배포되고 있다"는 점은 알아두면 좋습니다. 자기 분야에서도 비슷한 스킬 패키지를 찾거나, 14강에서 다뤘던 방법으로 직접 만들 수 있으니까.
플러그인이라는 단위
14강에서 스킬을 다뤘습니다. SKILL.md 파일 하나를 만들고 /스킬이름으로 실행하는 방식이었고, tutor-skills 업데이트에서는 npx skills add로 다른 사람의 스킬을 설치해봤습니다.
플러그인은 그 다음 단계입니다. 스킬 여러 개를 하나로 묶어서 배포하는 패키지입니다. pm-skills의 경우, pm-product-discovery라는 플러그인 안에 스킬 13개와 명령어 5개가 들어있습니다. 이런 플러그인이 총 8개. 스킬 65개, 명령어 36개가 한 마켓플레이스에 모여있습니다.
설치 방식이 tutor-skills 때와 다릅니다. npx skills add가 아니라 claude plugin이라는 별도 명령어를 씁니다. Claude Code에 플러그인 시스템이 추가된 겁니다.
명령어 형태도 다릅니다. 14강에서 만들었던 스킬은 /스킬이름으로 바로 실행했지만, 플러그인 스킬은 /플러그인이름:명령어이름 형태로 실행합니다. 예를 들어 pm-execution 플러그인의 write-prd 명령어는 /pm-execution:write-prd입니다. 이름 충돌을 막기 위한 구조입니다.